강원 원주경찰서는 훔친 1t 화물차량을 타고 다니며 수차례에 걸쳐 고가의 알루미늄 구조물(무대설치용 트러스)을 절취, 고물상에 판매한 손모씨(35) 등과 이를 매입한 고물상 업주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t 화물차에 적재해 놓은 무대설치 트러스(알루미늄 구조물) 6개, 시가 650만 원 상당을 훔친 화물차량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6회에 걸쳐 트러스 5800만 원 상당을 절취하고 2회에 걸쳐 화물차량 2대 시가 13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손씨는 지난 1월말께 공사장을 다니며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을 훔쳐 서울로 올라간 후 재차 열쇠가 꽂혀 있는 1t 화물차량을 훔쳐 원주로 내려와 지난달 28일 원주시 평원로 도로상에 주차해 놓은 트러스가 적재된 5t 화물차량 등을 6회에 걸쳐 5800만 원 상당 알루미늄 구조물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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