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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공무원체험, 중구에서 꿈을 JO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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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공무원체험, 중구에서 꿈을 JOB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12.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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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최창식 구청장, 학생들에게 선배공무원으로서 진솔한 경험 들려줘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초·중·고교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생생한 공무원 체험교실’이 부서체험 뿐만 아니라 현직공무원인 구청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4월부터 12월말까지 11개 초·중·고등학교에서 3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CCTV관리, 민원, 주차단속 등의 다양한 구청 업무를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먼저 구정홍보 동영상을 통해 중구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새내기 공무원의 공무원 직업 소개, 구청장과의 대화, 부서 견학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한지 1년도 채 안된 새내기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무원 직업 소개시간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 및 공무원이 되고 나서의 자긍심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어서 학생들은 전산정보과, 민원여권과, 주차관리과를 견학하고 체험한다. 전산정보과에서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정보통신실을, 민원여권과는 각종 증명민원과 여권발급을 취급하는 민원실을 견학한다. 주차관리과에서는 구청 앞에서 직접 불법주정차 단속 체험을 해 본다.

 

이어지는 ‘구청장과의 대화’시간에는 막힘없는 질문공세가 이어진다.

 

“구청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구청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등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공무원에 대한 질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견학과 체험을 마친 학생들의 소감 발표 시간에는 구청 업무를 직접 경험해본 학생들의 진솔한 얘기를 토대로 해 현직 공무원들과 함께 진로탐색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체험을 통해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알게되고 구청 등 공공기관과 친숙해질 수 있어 좋았다는 게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3일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한양공고 학생들의 공무원 체험교실이 이어진다. 중구에 위치한 특성화고인 한양공고는 2015년 서울시공무원 공채시험 결과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19%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린바 있다.

 

선배공무원인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한양공고 학생들과 공무원 체험 프로그램 대화시간에 함께해 선·후배로써 진로에 대해 마음에 와 닿는 격려와 충고를 해줘 학생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광고기획 프로그램‘내 꿈은 카피라이터’는 광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카피라이터가 돼 전통시장과 중구 명소를 탐방하고 광고하는 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7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586명이 참여해 지난달 우수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진로체험인 만큼 학교 측과 협의해 정규 과정으로 편성한 것이 특징.

 

또한,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2013년 9월에 개설된 이래 학교와 지역사회, 기업간 연계를 통한 직업체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연계진로체험활동, 진로동아리, 진로적성검사, 진로지원네트워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무원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내일을 꿈꾸는 행복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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