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서비스 실시
상태바
노원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서비스 실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12.30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만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5개 영역 치매선별 무료 검진

- 미술·원예·음악·운동 등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 체계적 지원 관리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사전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종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09년 개소한 노원구치매지원센터(☎02-911-7778)에서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치매 조기검진 ▲치매원인 확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 예방 서비스 ▲인지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치매환자의 10%~15%는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위

 

해서는 치매 조기검진이 필수이다. 이에 구는 관내 거주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의 5개 영역의 인지력을 알아보는 치매선별 검진을 실시했다.

 

또 현재까지 3만 8000여 명이 검진을 받았고 이중 7.5%인 2831명이 치매환자로 나타났다. 

 

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된 어르신에게 구는 미술·음악·원예·작업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을 진행,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로 등록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뇌 영상검사 등 치매치료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치매 증상인 배회로 인한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인식표, GPS 위치 추적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일회용 위생깔개 등 조호물품 무상지원과 함께 치매환자 가족모임을 주선해 상호 간 경험공유로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치매 환자로 인해 가정과 사회가 받고 있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예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노원구는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지만 치매 환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