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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사업 적극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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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사업 적극 펼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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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 무한 행정서비스 구현’ 계획 발표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등 5대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사업을 적극 펼친다. 도는 27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민 무한 행정 서비스 구현’ 계획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축제관광 분석 ▲환승센터 위치선정 ▲비만예방관리 체계 구축 ▲민원지도 제작 등 5대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공공정보에 대한 개방이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만큼 도민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주력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TF팀을 구성하고 가시적인 빅데이터 모델 발굴에 들어갔으며 올해 추진할 5개 중점과제 사업을 선정한 상태다. 먼저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사업은 유동인구, 경찰청의 범죄정보, GIS(지리정보시스템), 시·군 CCTV 설치 정보 등을 결합해 가장 효과적인 CCTV 설치 지점을 찾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동인구가 적고 범죄율이 높으며, 현재 CCTV가 없는 지역이 대상 지역이 되는 식이다. 도는 올해 수원시 CCTV설치 계획에 빅데이터 자료를 제공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 본다는 계획아래 현재 수원시와 협의 중이다. 축제관광 분석은 행사기간 동안 해당 지역 내에서 발생한 매출정보와, 교통정보,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해 축제기간 동안 과연 얼마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행사 전후에 어느 정도 매출이 이뤄졌는지를 비교해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도의 빅데이터 TF팀이 최근 열린 가평 자라섬 재즈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작업을 해 본 결과 축제기간 동안 평일대비 2억 4000만 원의 매출증가가 일어났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도는 모델을 좀 더 정밀화 해 올해 다른 축제에 적용해 볼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아동 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임상병리의료데이터와 생활·심리 분석 정보를, 환승센터 위치선정을 위해서는 버스카드 이용정보와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하기로 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지도는 경기도 콜센터와 각 지자체의 민원현황, 불편신고 민원처리 앱 등의 데이터 분석한 데이터로 어떤 시·군에 어떤 민원이 많은지를 분석해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부 3.0 사업과 병행돼 실시되는 체계적인 정보공개 시스템도 마련된다. 도는 오는 4월까지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필요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까지 데이터 개방 포털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데이터 개방 포털사이트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가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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