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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 불소도포 사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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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린이 불소도포 사업 확대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1.1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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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어린이 충치 예방에 탁월…프라그 박테리아 저지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아동의 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아동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불소도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생이 불소도포 사업 대상이었다. 

입안의 균이 치아에 남아 산을 만들고 그 산에 의해 치아의 표면이 녹아 충치가 된다. 불소는 치아 성분을 높은 산도에 견디는 물질로 변화시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새로 나오는 영구치의 표면(법랑질)은 아직 튼튼한 상태가 아니며 상당 기간 숙성을 거친다. 그 동안 불소가 특히 잘 결합하기 때문에 충치 예방효과도 더 커진다. 또 불소는 프라그 박테리아를 저지하고 세균의 효소 작용도 억제한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단체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별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보건소 구강보건실(☎2199-8162)에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도 이어간다. 

구는 올해도 10개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구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호자가 동의한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도 사전 예약하면 진료를 해 준다.

성장현 구청장은 “치과 치료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율이 타 진료에 비해 낮아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서 예방 중심의 평생 구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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