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올 한 해 동안 약 1조 3244억 원의 철도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이 중 61.6%에 해당하는 8159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강원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경북내륙지역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복선 미연결 구간 복선전철화를 위한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등이 있다.
강원본부는 올해 목표를 원주~강릉 연말 개통, 도담~영천 공정률 43% 달성, 원주~제천 공정률 75% 달성으로 정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들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약 3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더 안전한 Rail Network를 실현하기로 하는 한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고, 건설자재 구매비용(건설장비레미콘 등)토지보상비 등으로 약 8159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약 1조 815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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