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경관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시는 15일 오후 흥덕구청에서 통합 청주의 도시경관 창출과 경관형성, 경관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2030 청주시경관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경관기본계획은 청주시 경관자원에 대한 조사와 종합분석을 통해 경관법과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수립케 된다. 특히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경관, 도시^농촌의 우수한 경관 등을 개선^복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통합시의 위상에 걸맞은 이미지 창출을 위한 방향설정과 실행방안이 제시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전과 다르게 시민, 전문가, 관련단체, 학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청취해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열린 보고회로 열렸다. 시는 그동안 경관계획 수립과정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해관계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청주시 미래의 경관에 대한 의견과 토론으로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마스터플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