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필로폰을 투약한 것은 물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40)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3월초 경남지역 한 자치단체 계약직 산불감시원 권모 씨(58) 등 10명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자신이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권씨 등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되자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양산의 한 대형마트 옥외 주차장에서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 자신의 승용차에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가 보관하던 필로폰은 약 10g(3300만원 상당)으로 3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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