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30,000,000,000원
상태바
30,000,000,000원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7.02.0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사랑 상품권 1단계 발행액 매진
상품권 유통체계 완비·소비촉진 기대


 경북 포항시가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 1단계 발행액 300억 원이 매진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23일 150억 원, 25일 1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시중에 유통시켰다. 출시 4일 만인 26일 297억 원이 판매됐다.


 개인이 1만 4208명 으로 264억 원을 구매해 1인당 평균 186만 원을 구매했고, 법인이 116개 업체로 33억 원을 구매 1법인당 평균 2800만 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포항사랑 상품권이 대박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것은 포항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간 집중된 홍보 효과와 판매대행점 144개소, 가맹점 1만 975개소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1단계 300억 원을 유통시킨 결과, 경제적 사정으로 묶여 있던 현금이 상품권 구매를 위해서 인출되면서 현금 유동성 효과가 600억 원 발생했고, 상품권 발행액 300억 원 전체가 지역 내 자금으로 순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품권 유통과정에서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과 할인혜택을 이용한 부당이익 추구 사례, 대규모·고가 매장의 환전 한도(1000만 원)에 따른 자금 회전의 한계 등 다소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남에 따라 보완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개인한도를 연간 400만 원 이내에서 월간 한도를 30∼50만 원으로 제한하거나 상품권관리시스템을 통한 부당이득 소비자의 할인혜택 폐지 및 가맹점 취소 조치 등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2단계 상품권 3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수급사정을 감안해 오는 10일경 7억 원으로 2단계 1차분을 우선 발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