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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출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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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출전' 열린다
  • 경주/ 이석이기자
  • 승인 2014.09.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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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후속 행사인 올해 '이스탄불 in 경주'에 이어 내년에는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이 펼쳐진다.22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내년 8월부터 50∼6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이 참여하는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을 마련한다.대축전에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와 올해 공동으로 두차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과 터키가 주축이 된다.엑스포측은 지난 12일부터 11일간 경주에서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의 인기가 대축전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행사에는 70만명 이상이 찾아 각종 프로그램을 관람했다.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21세기 문화실크로드 부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면서 내년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며 "한국과 터키가 주축이 돼 유라시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문화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탄불 in 경주는 터키의 전통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이스탄불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35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대동하고 12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들여 한국 관람객들이 무료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양국의 문화뿐 아니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경주와 경북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고대 실크로드의 서쪽 끝 이스탄불이 실크로드의 동쪽 끝 경주에 와서 문화진수를 선보인 것은 인류 문명사에 큰 의미"라며 "한국과 터키 국민이 만든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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