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예정인‘삼척정월대보름제’행사 중 주 행사인 기줄다리기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정월대보름 당일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대규모행사 개최에 따른 축산농가의 방역체계에 근심을 덜어주고, 가축방역에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맞아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대보름제행사는 개막식과 유네스코 등록 기념행사인 기줄다리기·달집태우기 등 일부행사(2월11일)는 1일만 개최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행사장 주 출입구에는 차량방역소독과 방문객 개인소독장 2개 초소를 운영하고, 당일 축산농가는 가급적 행사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 및 농장소독을 하고 수시로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해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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