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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동비만예방 사업 참여학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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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동비만예방 사업 참여학교 모집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2.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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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민관협업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 아동의 신체활동 증진과 아동비만 예방을 위한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모집한다.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지난해 9월 핀란드 세이나요키(Seinajoki)시 사례를 적용해 개발한 ‘강동 아동비만예방모델’이다. 서서 수업하는 교실, 뛰노는 쉬는 시간, 체조로 시작하는 하루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최소 하루 2~3시간 즐겁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세이나요키(Seinajoki)시 사례는 아동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해 3년 만에 비만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WHO 아동 비만예방 성공사례로 제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구는 비만결정요인을 파악하고 비만예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19곳 초등학교 학부모 2,333명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신체활동량은 매우 부족한 상태였으며, 아동의 비만율 증가에는 부모의 식습관, 비만 여부, 흡연 여부 등 부모의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 비율이 3학년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이 늘어나지 않도록 저학년 때부터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과 비만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학교, 민간 전문가 등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아동비만 예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린 시절에 비만인 어린이는 성인 비만이 될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아동비만을 막는다면 성인 비만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아동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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