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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산농가에 사료비 30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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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산농가에 사료비 30억 쏜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2.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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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발병’ 경제적 위기 농가 우선…융자100%·저금리 지원

 인천시는 최근 국내 고병원성 AI에 이어 구제역 발생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30억 원(최대 4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가축(사슴, 말, 꿀벌 등)에 대해 지원된다.
 다만 사료를 직접구매하지 않는 가축계열화농가와 농협·공기업 등 관련기관 재직자, 구제역·AI가 발생한 농가는 제외(예방적 살처분으로 음성 확진된 경우는 지원대상)되며 양돈의 경우 모돈감축 이행 등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지원내용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이며 지원금액은 농가당 축종별 지원한도 내에서 사육규모에 따라 기존 대출잔액을 적용해 지원하게 된다. 군·구 내 전체 융자 재원내 선착순 대출이며 대출금은 지역 농협·축협에서 직접 사료업체로 입금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사업신청서를 관할 군·구에 제출하고 군·구에서 직업, 사육두수, 대출잔액 등 적정여부를 검토·선정해 추천 통보서를 축산농가에 교부하고 농가에서는 추천 통보서를 해당 군·구에 있는 지역 농·축협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 경제과나 축산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AI로 사회·경제적으로 위기에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축산업 상황이 극복될 수 있도록 농가지원정책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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