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0일 시립고덕양로원에 30년째 거주하고 계시는 이 모 어르신의 백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세상 축하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하연은 새해 첫 생신상으로써 2012년 운영 이래 양로원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생신상의 주인공이신 이모 할아버지는 1917년에 태어나 시립 고덕양로원에서 30년간 지내며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날 축하연에는 구청장을 비롯 양로원 어르신들과 후원단체 및 주부, 아동 등 지역주민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100번째 생신을 축하할 예정이다. 정성들여 준비한 생신상과 주부음악 봉사단 ‘쁘띠꼬숑’의 생신 축하공연,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 할아버지는 물론 양로원 어르신들께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생신선물로 드리는 장수지팡이(청려장)는 장수한 노인의 상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구에서 자체 제작한 지팡이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민간 기업, 단체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어르신 복지 증진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0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열어드리는 ‘온세상 생신축하연’은 주민들에게 장수에 대한 경의 및 효 문화 사상 고취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고 계시는 100세 어르신 총 40분께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 올해에도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100세(1월 말 기준, 58명)이상 어르신 중 생신 축하연을 원하시는 어르신께 뜻 깊은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다.
온세상 생신축하연에는 관내 기업인 강동시티건설(주), 경지건설(주) 이 후원을 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백세 어르신의 생신 날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보람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이 살고 싶은 행복한 효행도시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