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숨어있던 땅을 시민에게 찾아줘 호응을 얻고 있다.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208명에게 994필지, 7560㎡의 땅을 찾아줬고, 올해도 8월말까지 229명에게 462필지, 6210㎡의 땅을 찾아줘, 숨어있던 조상 땅을 찾은 시민이“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라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서비스는 오래 전부터 불의의 사고 등으로 사망해 후손이 재산을 확인할 수 없었을 때나, 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조상 명의의 토지를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찾아주는 제도이지만, 최근 신도시개발로 땅값이 상승함에 따라 시민의 새로운 관심과 이용률도 증가하면서 내 토지를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더욱이 이 서비스의 이용은 시군구 지적부서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전국 단위 부동산 조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본인 소유 토지를 찾는 경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또, 조상 땅을 찾는 경우 상속권자가 신분증과 함께 조상의 제적등본(08년 이후 사망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 기본증명서)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는 등의 편리함이 이용률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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