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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署, 영세업자 등 갈취 ‘동네조폭’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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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署, 영세업자 등 갈취 ‘동네조폭’ 쇠고랑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7.02.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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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영 주점·고령 택시기사 등
12회 걸쳐 상습 범행 30대男 구속

 강원 양구경찰서(서장 최지붕)는 27일 상습으로 영세업자 및 택시기사 들을 상대로 폭언과 협박 등으로 대금을 갈취한 혐의로 A씨(37)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령이나 여성이 혼자 영업하는 식당과 주점을 골라 음식과 주류를 주문해 먹은 후, 계산을 요구하는 주인에게 갖은 욕설과 협박 등으로 음식대금 및 주류대금 등 8회에 걸쳐 24만 원 상당을 갈취했다.


 또한 A씨는 고령의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를 골라 탄 후, 속초까지 가는 등 택시 요금을 다음에 주겠다고 속여 택시요금을 4회에 걸쳐 14만 원 상당을 편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생활 주변의 폭력배나 동네조폭,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에서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침해하는 상습적, 고질적인인 생활반칙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와 핫-라인 구축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보복 및 재범방지 등 피해자 보호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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