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군부에서 가장 출산율(통계청 2015년 전국 시군구별 합계출산율 기준 1.888명)이 높은 산청군이 올해부터 최고 10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1일 이후에 태어난 셋째이상 자녀에 10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출산장려시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과 함께 셋째아 이상 자녀의 건강 보험료를 매월 3만 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문교수를 초빙해 산후우울증 상담, 산전·산후 건강관리, 영양플러스 신선식품 지원, 모유수유 클리닉 등 전반적인 교육·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전국은 물론 경남 평균 출산율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출산 뿐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이 되기 위해 육아환경 개선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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