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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산하기관장 억대 연봉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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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산하기관장 억대 연봉에 관심 집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09.24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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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6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취임 이후 광주광역시 공기업 등 산하기관장에 대한 낙하산, 보은인사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산하기관장 보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의회 임 택의원(동구1)의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산하기관 21개 중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억 67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인건비는 1억 1200만 원으로 광주발전연구원장(1억 3000만 원)보다 적지만 업무추진비로만 5500만 원을 받아 최고를 달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모에는 무려 17명이 지원했다. 광주발전연구원장의 연간 업무추진비는 2400만 원으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보다 1300여만원이 적었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연봉 1억 1000만 원에 업무추진비 3000만 원을 받았다. 광주문화재단 이사장 역시 연봉 1억 원에 업무추진비 2200여만 원을 받고 있다. 윤장현 시장 지인이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억 1400만 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1억 1000만 원의 보수를 받고있다. 광주비엔날레, 김대중컨벤션센터, 디자인센터, 철도공사, 환경공단, 과학기술교류센터 기관장들도 연봉과 업무추진비를 합하면 1억 원이 넘었다. 이밖에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연봉이 9200만 원, 업무추진비는 66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고용진흥원장은 연봉과 업무추진비가 8500만 원,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 8400만 원(업무추진비 포함),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원장은 8100만 원(업무추진비 포함)으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기관장들의 억대연봉은 혈세인 만큼 제대로 쓰일수 있도록 기관장들의 역량에 대한 검증과 성과 평가를 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업무추진비 등이 적재적소에 쓰이는지도 철저히 검증을 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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