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내달 7일까지 농촌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 274개소 소독설비를 일제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의 식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기존에는 마을이장 등 주민이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관리자 고령화와 전문지식 부족으로 수질 및 시설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점검은 전문 업체를 통해 소규모 수도시설의 소독약품 투입상태, 잔류염소 측정, 수질관리 및 물탱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봄을 맞아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소독설비 점검·정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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