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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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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4.0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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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50곳 대상 ‘뚱보먹보와 설탕마녀 이야기’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을 실시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유도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자녀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골머리를 앓는 부모의 걱정도 해소할 수 있다. 

공연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50곳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집단급식소에 인형극단이 직접 방문해 1시간여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연 제목은 ‘뚱보먹보와 설탕마녀’다. 야채공주가 등장해 사탕과 과자를 좋아하는 뚱보먹보를 건강한 아이로 변화시키고 먹보와 힘 모아 못된 설탕마녀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음악과 율동이 더해진 만큼 어린이들은 나트륨·당류 과다섭취의 위험성과 손 씻기의 중요성, 부정불량식품 구별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집단급식소는 오는 10일까지 담당자 전자메일(ant0011@yongsan.go.kr) 또는 팩스(02-2199-5810)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난주에 관련 공문과 신청서를 지역 내 유치원 등으로 발송했다. 공연 일정은 접수 순서에 따라 정해지며 신청이 중복될 경우 구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구는 이달 중 인형극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구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겠다”며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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