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00명 이상으로 정했다.
군은 ‘2017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를 통해 고용률 72.4%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177억원(총예산 대비 6.8%)의 예산을 투입해 3500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해 나간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직접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통해 33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저소득층 생활안정망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사회경제적 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2350여개 일자리를 발굴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베이비부머세대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교육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취업 알선망 구축을 통한 취업 지원과 청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용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제2그린농공단지를 통해 우량한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해 원활한 기업 운영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오색케이블카 설치,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및 지경관광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에 영향이 큰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간투자 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민에 대한 고용승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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