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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활용 대형폐기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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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활용 대형폐기물 처리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4.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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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전국 최초로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객체인식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인공지능(AI)과 모바일 결제 기술을 적용해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에 제안(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신청)했다. 이후 관련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근 사업이 확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총사업비 6억원 전액을 지원 받게 됐다.

현재 가정에서 장롱이나 식탁 등 대형가구를 버리기 위해서는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형폐기물 신고 후 수수료를 납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구청에서 지정한 전문수거업체에서 배출장소를 찾아가 수거하기 전까지는 방치돼 있는 데다 스티커가 훼손될 경우엔 자칫 무단투기로 오인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주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대형폐기물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기계학습)이 가구 종류와 크기 등 120여 가지 품목을 인식해 모바일결재(Pay) 후 신속한 수거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공공분야의 첨단 정보기술에 적용해 주민생활을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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