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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구청장기 국궁대회’ 및 ‘사두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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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구청장기 국궁대회’ 및 ‘사두 취임식’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4.1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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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고종황제 활터였던 황학정에서 오는 16일 ‘제7회 종로구청장기 국궁대회’및 ‘제39대 사두 취임식’을 개최한다.

 

‘종로구청장기 국궁대회’는 공항정, 관악정, 백운정, 살곶이정, 석호정, 수락정, 영학정, 황학정 등 서울시내 8개 사정(국궁장) 소속 4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남자 개인전,여자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한 ‘제39대 사두 취임식’은 같은 장소에서 황학정의 새로운 사두인 조운조 사두가 취임하게 된다.사두(射頭)’는 각 사정을 관리하는 우두머리를 뜻한다.

 

황학정은 1899년 고종 황제가 활쏘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경희궁에 세운 활터로 국내 유일의 활터 문화재다. 갑오경장 이후 총이 도입되면서 활쏘기가 군대에서 퇴출됐고 수많은 활터가 사라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고종이 국궁 활성화를 위해 만든 것이다. 1922년 현 위치인 사직단으로 이전했다.

 

황학정이란 명칭도 고종황제가 황색 곤룡포를 입고 활을 쏘는 모습이 노란 학과 같다해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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