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공항세관 직원 관광객 가방 가져갔다 덜미
상태바
인천공항세관 직원 관광객 가방 가져갔다 덜미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10.23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세관 직원이 공항 입국장에서 해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한 여행객의 가방을 가져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특수직 공무원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서 해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B씨(37)의 가방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에는 노트북과 함께 현금 10만원 가량이 든 B씨의 지갑이 들어 있었다. 범행 당시 A씨는 근무를 마치고 사복 차림으로 입국장에서 B씨의 가방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분실물 신고를 접수하고 공항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수화물 찾는 곳에 가방이 덩그러니 있어 폭발물이 담겨 있는 줄 알고 한 차례 검색했다"며 "3시간이 지나 퇴근할 무렵에도 가방이 그대로 있어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