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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농업 6차 산업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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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농업 6차 산업화 전력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7.05.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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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오랫동안 흙과 살아온 농업인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업의 6차산업화에 전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상품화 ▲농촌체험 활성화 ▲6차산업화 구축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부존자원을 활용한 가공·체험·서비스 등 육성에 힘쓰고 있다.

6차산업화는 단순히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올리는 일 뿐만 아니라 농업의 경영자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특히 청양의 선한제빵소(대표 유성애)는 100% 우리 쌀을 이용한 건강한 쌀 쿠키와 빵을 가공하고 제과․제빵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온직다원(대표 김기철)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종 차를 재배·가공, 차 체험꺼리와 농가 맛 집을 운영해 6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해맞이목장(대표 이미숙)은 산양유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비누를 제조·가공하고 산양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는 힐링 체험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올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풀 먹인 돼지를 방목 사육해 건강하고 안전한 돼지고기를 육가공하고 마을투어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운영하는 송조농원(대표 최재용)과 뽕과 누에를 테마로 한 농장으로 뽕잎차, 오디잼 등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누에 생태체험을 제공하는 계봉농원(대표 유원조)도 청양의 6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 생활개선회 농산물가공사업단(대표 강영남)도 다섯 가지 잡곡을 이용해 첨가물 없는 웰빙 간식 ‘오곡순수’를 가공 상품화해 쌀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가공기능사 자격증반, 야간농업경영자과정, 농업인대학 등 6차 산업을 완성하기 위한 실용교육을 중심으로 개설 운영하고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6차 산업연구회를 창립, 생산·가공·서비스를 연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팀 관계자는 “6차 산업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징을 잘 살려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분야의 전문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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