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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동원보다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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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동원보다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
  • 서산 / 한상규기자
  • 승인 2017.05.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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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서산시의원

   충남 서산시의회 김기욱 의원은 23일 제223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산시의 산불 진화 체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불은 오랜 시간 애써 가꾼 산림을 단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며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산불발생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지적 했다.


 김 의원은 “산불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불 갈키와 등짐펌프를 매고 산불을 끄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방연마스크나 안전화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조차 착용하지 못한 채 산불 진화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지적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수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며 산 정상 쪽과 고풍리 쪽으로 번져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인력으로 산불은 끄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여직원을 비롯해 우리 직원들이 경사도 있는 산을 야간에 오르내리며 산불을 진화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산불 발생 시 공무원 동원보다는 진화전문 인력을 통해 산불을 초동 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와 관련해 부여국립산림특별진화대의 사례를 적극 참고해 ‘전문 산불진화대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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