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화재가 발생, 해경이 화재선박 실종자 수색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고는 30일 새벽 5시 16분경 독도 북방 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103M호(29톤, 연승, 승선원 10명)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해경 함정에 의해 화재는 진화됐으나 12시 10분경 선박이 침몰해 현재 실종자 수색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사고 해역에는 해경 3007함 등 경비함정 12척, 항공기 6대, 어업관리단 무궁화 1호, 민간어선 5척이 동원돼 수색 구조 활동 중이다.승선원 10명 중 6명이 구조 됐으나 2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4명은 실종됐다. 사망자는 차모 씨(47), 손모 씨(51) 2명이며, 실종자 4명 중 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으로 동원된 수색 세력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