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보급에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총 3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등록 경로당 221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을 추진, 지난 2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경로당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질병예방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년층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지역 노년층에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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