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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출산·육아 걱정없는 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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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출산·육아 걱정없는 도시 실현”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6.08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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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출산양육정책 호응…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 발급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폭 확대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맞춤형 출산양육정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이달부터 임신 10~20주인 모든 임신부에게 ‘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비용 지원 대상을 일부 저소득층에서 전체 가정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도 올해 초부터 전체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정장제와 영양제도 지원키로했다.
 
◆기형아 검사 쿠폰 발급…최대 5만 원 사용
 시는 이달부터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 10~20주인 임신부에게 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이 쿠폰을 활용하면 태아 기형아 검사 시 드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5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쿠폰은 여수시 내 7개 지정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정병원은 여수·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 문화병원, 우리들산부인과, 여수산부인과, 미즈산부인과 등이다.
 통상 기형아는 전체 출생아의 2.5% 포인트 빈도로 발생하며 임신부는 10~13주 사이에 1차, 14~20주 사이에 2차 기형아 검사를 받는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비용 지원 ‘확대’
 시는 또 이달부터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비용지원을 전체 가정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부 저소득층에게만 검사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영유아는 시의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 가정은 시 보건소에서 ‘발달장애 정밀검사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검사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시민 ‘호응’
 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대상도 올해부터 전체 출산가정으로 확대했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건강관리사 이용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중위소득 80%이하 가정에만 혜택을 줬다.
 최근 서비스를 이용한 정모씨(38)는 “친정이나 시댁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것이 여의치 않고, 전문 산후조리는 비싼 비용 때문에 망설여졌다”며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건강관리사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한결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영유아 건강한 성장…정장제영양제 지원
 여수시는 이와함께 다음 달부터 영유아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장제와 영양제를 지원키로했다.
 대상은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한 생후 6개월, 18개월 아동이다.
 6개월 아동은 정장제, 18개월 아동은 영양제를 1통씩 지급키로했다.
 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 발급과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지원 등 여수시의 출산양육정책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061-659-4262)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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