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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팜 조성ㆍ운영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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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팜 조성ㆍ운영 업무협약 체결
  • 정대영기자
  • 승인 2017.06.0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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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세계 최초 첨단기술
강감찬텃밭 일대 리얼스마트팜 조성

 

▲지난 8일 개최된 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팜 조성 운영 업무협약 모습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8일 오후 구청장 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박동원)와 ‘관악 리얼스마트팜 조성ㆍ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악구와 서울대가 함께하는 관ㆍ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대의 첨단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첨단 도시농업기술을 전달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얼스마트팜은 세계 최초로 작물의 생체정보 센서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이정훈 교수팀의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첨단기술이다. ICT기술을 그린하우스에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줄기나 잎의 물 흐름속도 및 물의 비료농도를 실시간 계측,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핵심이 되는 생체정보기술이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와 서울대 이정훈 교수팀이 2년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농업현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박동원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등 양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관악구는 봉천동 262-2 강감찬 도시농업텃밭 일대에 160㎡의 첨단 온실  부지를 제공하고 기본시설을 설치하며 리얼스마트팜 관리보조와 각종 육묘생산 필요 인력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첨단 장비를 설치하고 학생ㆍ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과 운영을 지원한다. 주민들이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ㆍ관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각종 육묘를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결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환경 도시농업의 모델을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는 세계 최초의 첨단농법이 도시농협에 구현되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발굴ㆍ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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