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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처리 물동량 전년 대비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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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처리 물동량 전년 대비 7.1% 증가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7.06.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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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자동차·시멘트 등 증가 견인
철재 물동량 전년대비 33.6% 감소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처리 물동량이 1010만t으로 전년 동기 943만t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목포항 물동량이 증가한 데에는 수출자동차에 기인하고 있다. 전체 수출자동차는 22만 7401대 처리해 전년 동기(14만 3558대) 대비 58.4% 증가했으며, 이 중 기아 수출자동차는 14만 6313대를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장기간 파업으로 감소했던 것과 달리, 올해의 경우 생산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적자동차는 8만 1088대 처리해 전년 동기(2302대) 대비 35.2배 증가했으며, 세월호 거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한 이후 약간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환적자동차는 8월 이후에야 올해 평균수준인 1만 6217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래, 시멘트 등 주요 품목들의 증가도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모래와 시멘트는 각각 50만t, 37.8만t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30.5%, 12.8% 증가했으며, 이는 건설현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철재의 경우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157.1만t 처리에 그쳐 전년 동기(236만t) 대비 33.6% 감소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감소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수출자동차 호조 및 모래시멘트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목포항 물동량은 목치인 1.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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