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입주를 시작한 안성 아양지구 등 도내 9개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133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접수, 44건을 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5~6월 안성 아양지구와 성남하남 위례지구, 화성 동탄2지구, 시흥 목감지구, 양주 옥정지구, 이천 마장지구, 하남 미사지구, 구리 갈매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9개 택지·공공주택지구의 올 상반기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했다.
9개 택지지구 입주민협의회가 접수한 불편사항은 불법주정차 단속 및 버스노선 추가신설 등 교통이 39건, 방음벽 연장 설치 등 공사관련 12건, 비산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련 15건, 학교 경찰서 등 지구내 공공시설 조기 완료 등 공공시설 관련 12건, 공사 하자 등 기타 55건 이다.
도는 이 중 불법주정차 단속 등 44건의 불편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버스노선 신설, 공공시설 조기 입주 등 검토가 필요한 89건에 대해 관련기관에 통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입주자대표, 사업시행자, 관할지역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으로 입주지원 협의회를 구성, 기반시설과 대중교통 부족 등 입주 초기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32개 지구에서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 접수된 1676건의 민원 중 1493건(89%)을 처리 완료했고, 183건(11%)은 관리 중이다.
이재영 공공택지과장은 “입주초기 주민들이 불편 해소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면서 오해도 해소하고, 문제해결 속도도 빨라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