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보건소는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병원 등 31개소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냉·온수 검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도에서 번식하며 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샤워기, 목욕탕 수 등의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1년에 2~4회 청소·소독 실시 및 적절한 수온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번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 될 경우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지도 관리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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