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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을 위한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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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을 위한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7.0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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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구청 시청각실에서 ‘마포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제’란 주제로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에 따른 금한령 조치로 관광업계 위기가 계속되는 시점에서 관광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여행사 대표와의 토론회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한범수 교수를 좌장으로 경희대학교 이충기 관광학과 교수, 서울연구원 반정화 글로벌 관광연구 센터장, 김영수 케이씨티코퍼레이션(KCT) 이사, 왕창근 스탠포드호텔 지배인이 패널로 참여했다.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 부연구위원은 “사드배치 관련 중국정부의 제한조치 이후 중국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관광업계 동향을 발표하고 “현재 단일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전략시장 다변화를 통한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서울 등 방문지역이 편중돼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분산 확대를 통해 지역간 상생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좌장을 맡는 마포관광의 미래에 대해 “안 되는 것도 해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관내 수많은 여행사에서 수요자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각각 제안해 관광과 접목시킨다면 번뜩이는 관광 상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도 말했다.

 

이충기 교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를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마포의 역사와 젊음의 이미지를 조합해 핵심적인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 서울연구원 반정화 글로벌관광연구센터장은 ‘질적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동남아 신흥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VVIP 공략 필요성’등을 제시했다.

 

왕창근 스탠포드호텔 지배인은 단계적인 축제상품을 개발해 관내 호텔숙박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 도입의 필요성과 한강 이용 관광상품 개발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밖에 상암동 월드컵축구장을 축구 테마를 활용한 공간 활용,다른 지방과의 협업으로 도심과 천혜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구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분석해 관광정책에 반영하는 등 1천만 마포관광 시대를 대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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