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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기센터 '지열 이용'축사 냉난방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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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기센터 '지열 이용'축사 냉난방기술 선봬
  • 당진/ 이도현기자
  • 승인 2017.07.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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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물러가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열을 이용한 축사 냉난방 기술을 선보여 여름철 축사 무더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열은 12~25℃의 열을 냉방 시 최대 10~15℃, 난방 시 최대 45~50℃로 전환이용이 가능한 미래 청정에너지원이다.
 올해 센터가 추진한 시범사업은 지열을 이용한 돈사 냉·난방 기술로, 지하 4미터, 지상 1미터 규모로 수직 밀폐형 맨홀을 연결해 지하에서 발생하는 지열을 돈사 내부와 복도에 덕트와 파이프로 개별 송풍함으로써 축사 내 냉·난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돈사에 지난 5월 지열 이용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 결과 최고기온이 32~34℃ 일 때 지열냉방을 이용하면 돈사 내 평균온도가 28.3℃로 낮아졌다.
 이와 더불어 돈사 내부 암모니아 농도가 냉방 전보다 50%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으며, 젖을 뗀 시점의 아기 돼지의 체중(이유체중)은 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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