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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지 쉼터로 마련했더니... 마을회관, 특정인 놀이터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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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지 쉼터로 마련했더니... 마을회관, 특정인 놀이터 전락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15.03.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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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복지의 쉼터로 활용돼야 할 마을회관이 특정인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바람에 동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경남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이장 정판상) 마을회관은 1층 남녀회관과 사무실 등으로 남자회관에는 주방시설과 김치냉장고, 쇼파 등이 갖춰져 있어 공동취사 및 동민들이 생활하기에는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을 찾는 동민은 전무한 상태로 측근 지인 몇몇 특정인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회관에 보유하고 있는 김치냉장고에는 소주, 맥주 등 술이 난무하고 쇼파 탁자에는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쌓여 있어 개인사무실로 전용되고 있다. 또한 선거철이 되면 특정후보의 선거사무실로 활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으며 갈수록 회관 기능마저 상실되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이장의 자숙과 용기 있는 결단으로 마을회관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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