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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움직이는 미용봉사 미용실 ‘오블리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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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움직이는 미용봉사 미용실 ‘오블리지카’
  • 홍상수 기자
  • 승인 2017.07.1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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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에서만 10회 넘게 100여 분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염색, 파마, 컷트 등 이미용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이동식 미용 봉사차량이 있다.
 
‘오블리지카’(oblige car)라는 이름의 이 봉사차량은 노블레스 오블리제’에서 의미를 따온 것이다. 도봉구 안다미로헤어(원장 한은진)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턱이 높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일반 미용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고민한 것이 그 시작이 되었다.


한은진 원장은 오블리지카를 고안하고 직접 차량개조까지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으로 보육원 미용봉사를 꼽으며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지만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노력하니 마음을 열고 다가와줬다”며 “앞으로도 오블리자카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1호 미용버스이자 도봉구 나눔가게 1호인 미용버스 ‘오블리지카’.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재능나눔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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