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뒤 강도행각을 벌인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45분께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다음날인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다방에 침입 주인을 위협하고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기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자 경찰 인원을 모두 동원해 검문검색을 실시해 지난 16일 오후 8시 55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검거했다.한편 A씨는 2차례 성폭행을 저질러 모두 13년을 복역한 뒤 지난 2013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 해왔지만 인터넷에 신상 공개는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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