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는 12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2014년 세계공원총회에 참가해 제주의 자연가치 홍보와 세계적인 환경모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세계공원총회에서 원지사는 아킴 스테이너 UNEP 사무총장과의 회의를 통해 IUCN과 공둥사업으로 진행중인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 시스템 개발에 UNEP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UNEP 사무총장은 <&27435>세계환경허브평가 인증시스템 개발<&27436> 사업은 도시지역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Margareta Wahlstrom UN ISDR(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 사무총장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해일,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컨설팅과 협력 사업을 통해 제주가 재난에 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0여년 동안 제주의 가연가치를 국제사회에서 인증 받는 문제에 집중하는 방향에서 국제지구와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가치를 알리는 한편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이 전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 설치 운영되는 홍보부스는 기존 단순 홍보물 전시 방법에서 벗어나 매일 2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례 브리핑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제주홍보부스를 찾은 국제전문가를 대상으로 내년 환경부, IUCN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세계공원총회는 전 세계 보호구역에 대한 대표적 회의로서 IUCN이 주관해 매10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보호지역 관련 세계 최대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