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중랑아트센터에서 내달 6일까지‘氣 물질과 생명’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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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氣 물질과 생명’을 주제로 수십 년간 한국인의 얼굴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화폭에 담아온 권순철 화백의 작품과, 딱딱하고 차가운 성질의 쇠를 재료로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담아내는 최태훈 조각가의 작품들을 선 보인다.

권순철 화백은 1989년 이후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원로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의 단체전과 아트 파리, 베이징 비엔날레, 아트 프랑크푸르트, FIAC 등 해외 유명 페어에 참가한 바 있다.

또 최태훈 조각가는 프랑스 미국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비엔날레에 참여 하면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중견작가로,‘철’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면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평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7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한다. 단체 또는 가족 단위로 예약하면 도슨트(docent)의 전시 작품 해설과 함께, 운영 중인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박소현 중랑아트센터 관장은“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중랑아트센터에는 전시뿐 아니라 예술서적, 어린이서적이 풍부한 북카페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운 여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