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상 받은 어르신, 손편지에 직접 감사의 마음 전하기도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했다. 케이크, 떡, 과일 등 음식을 마련해 생신을 축하해드리는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열었다.
 
생신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후 직접 동 주민센터로 ‘외롭고 쓸쓸했던 저를 찾아와 생일을 챙겨준 봉사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내용을 적은 손편지를 전해와 감동을 안겼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홀로 지내는 지역 어르신께 생신 때만이라도 자식이 되어 위로해드리고자 생신상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매달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30명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릴 예정이다.

홍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