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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양천3) 서울시의원, 서울의료원 진상조사 위ㆍ수탁 응모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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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양천3) 서울시의원, 서울의료원 진상조사 위ㆍ수탁 응모 철회 촉구
  • 정대영기자
  • 승인 2017.07.25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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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양천3, 더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기간 중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남병원 위ㆍ수탁 공모 과정에서의 서울의료원 졸속행정과 서울시 시민건강국-서울의료원 간 의혹에 대해 서울시의 진상조사 및 응모 철회를 촉구했다. 

우형찬 의원은 5분발언에서 서남병원 위ㆍ수탁 공모 관련 논란을 ‘첫째,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졸속행정이고 둘째, 의심받는 짜고 치는 위ㆍ수탁 공모, 셋째 공공의료는 서울의료원이 해야 한다로 규정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가 4월 5일 서남병원을 위ㆍ수탁하기로 결정하고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1차 공모를 발표했지만 서울의료원이 서남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공모 마감을 하루 앞둔 6월 1일이다. 6월 2일 서류조차 제출하지 못했고 2차 공모 마감일인 16일에야 서류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유관기관에 이와 같은 응모사례가 있었는지 자료 요청을 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며 이번 공모에서 보여준 서울의료원의 행정이 졸속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우형찬 의원은 “그간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시민건강국장이 해외 출장 시 서울의료원이 기다렸다는 듯이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것과 임시이사회에 관련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서울시가 이번 공모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공모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반증이라고 질타했다. 

우형찬 의원은 “지난 2015년 1월 서울시가 대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서남병원의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대학병원 수준으로 높인다고 해놓고 이번 공모와 관련해 보인 행태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대학병원 수준의 공공의료를 서울의료원이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우형찬 의원은 “서울의료원의 졸속행정과 시민건강국장의 직무유기 진상조사는 필요하다. 현재와 같이 의혹이 넘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서울의료원은 서남병원 위ㆍ수탁 응모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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