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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성공 개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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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성공 개최 속도낸다
  • 경주/ 이석이기자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7.07.3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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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일…이달중 실행계획 수립
분위기 띄우기·국내외 홍보 집중
문화 한류 매개 경제엑스포 추진
“동남아인 한국관광 큰 물꼬 틀것”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31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 행사는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9·23 공원,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25일간 펼친다.
 조직위는 최근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호찌민시와 원활한 협의를 위해 현지 사무국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본격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이달 중 행사 콘텐츠 제작, 행사장 디자인, 운영계획 등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9월에는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호찌민에서 행사에 필요한 시설물을 제작·설치하고 운영 리허설 등으로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 3개 분야에 3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문화 한류를 매개로 경제 엑스포를 추진해 동남아와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구성한다.
 최근 중국과 관계 악화로 관광, 문화, 통상 등 분야에서 타격을 받자 시장 다변화를 꾀하며 동남아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사전에 엑스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국내외 홍보에도 집중한다. 9∼10월 베트남에서 여자축구, 배구, 배드민턴 친선체육대회를 한다. 국악관현악단과 베트남 연주자가 협연하는 공연도 마련한다.
 세계 청년이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고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10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을 한다.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SUN) 회원대학과 한국해양대 학생 등은 포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호찌민에 도착한다.


 한국과 베트남 문화사절단으로 개막식에 입장한다. 두 나라 젊은이가 함께하는 청년공감로드쇼도 하노이, 다낭, 호찌민에서 릴레이로 연다. 베트남 방송과 일간지, SNS, 서포터즈를 활용한 홍보에도 주력한다.
 조직위는 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인이 한국을 관광하는 큰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교류로 문화동반자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 문화행사로 같은 기간에는 베트남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려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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