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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부근 집회 천막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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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부근 집회 천막 철거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8.0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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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2일 불법 설치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부근 집회천막들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 직원 45명과 종로경찰서 인력 200여 명이 동원된 이날 철거는 ▲광화문 종합청사 동문(대형 천막 1동) ▲세종로 공원(대형 천막 1동 및 대형 가설물 1개) ▲이마빌딩(소형 천막 2동) 등 3개소에서 이뤄졌다. 

집회 천막을 설치한 이들 단체는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종합청사, 세종로공원)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조 동양시멘트 지부(이마빌딩) 등 두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로구는 행정대집행에 앞서 집회 주최 측에 자진철거 요청 및 원상회복 명령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자진철거 요청은 지난 6월 12일과 6월 28일 등 두 차례, 원상회복 명령(철거명령)은 지난 7월 18일 한 차례 통보한 바 있으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 이날 행정대집행이 실시됐다. 

이번 철거로 철거 대상지 3개소의 천막, 시설물, 현수막들이 모두 처리됐으며 구는 잔재물 처리를 위한 보도 물청소까지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종로구 관내에 집회를 위한 천막ㆍ시설물들이 들어서면서 구의 향후 대응 방향에  관심이 몰린 상태로 구는 앞으로 허가를 받지 않는 모든 시설 설치를 불법행위로 규정, 종로경찰서에 적극 제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집회 주최 측과의 청사 내 물리적 충돌도 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부종합청사 행정대집행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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