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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폭염 취약계층에 망가진 방충망 보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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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폭염 취약계층에 망가진 방충망 보수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8.0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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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힘 모아 어려운 이웃에 시원한 여름 선물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여름철 각종 해충과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충망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뜯기고 망가진 방충망을 수리해 주는 사업을 기획했다.

생활 속에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300여 가구를 목표로 진행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또, 방충망이 망가진 상태이지만 혼자 힘으로 보수하기 어려워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중증장애인, 어르신 댁 등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무원 및 동 행복울타리 위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원가구를 방문 보수한다. 사업은 기존 방충망 중 뜯기거나 망가진 부분을 보수테이프라는 시트 등으로 수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원 대상 대부분이 폭염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보수작업과 함께 생활환경을 살피고 불편 사항 등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여름철 곰팡이나 누수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구 발견시 도배와 장판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까운 폭염쉼터와 폭염 발생시 생활 요령을 전달한다. 

구는 관내 독거어르신 중 거동불편 등으로 무더위 쉼터이용이 어려운 폭염취약계층 313명에게 선풍기 지급을 완료했고,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무더위 쉼터에 냉방비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또 무더위쉼터는 193개소를 지정 운영 중이며 통장, 새마을부녀회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589명이 폭염특보 발효 시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해 수시로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김선경 복지자원관리팀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있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을 두루 살피고 복지사각이 없는지 더 면밀히 조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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