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그린벨트 해제…사업 속도
상태바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그린벨트 해제…사업 속도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7.08.07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8일자로 55만3096㎡ 해제…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착공
3824억 투입 2020년말 완공 목표…1조7천억 투자·일자리 창출

정부투자 활성화 대책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가 8일 자로 복합문화단지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복합문화단지는 산곡동 62만1774㎡에 총 3824억원이 투입돼 시와 민간 공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곳에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선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사업을 투자 활성화 대책에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가운데 55만3096㎡(89%)가 그린벨트로,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8일과 9월 1일 두 차례 심의에서 "현재 사업계획서만으로는 공익성이 부족하다"며 재심의를 결정했다.


자칫 사업 차질이 우려됐으나 국토부는 세 번째 심의인 지난해 9월 22일 그린벨트 해제를 조건부로 의결,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시는 지난 5월 말 이 사업을 추진할 법인 '의정부 리듬시티'를 설립했으며 사업 이익으로 공원과 일자리센터, 장학기금 등을 조성하기로 해 국토부 조건을 충족, 지난달 그린벨트 해제를 승인받았다.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면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안병용 시장은 "복합문화단지는 의정부가 경기도의 별 볼 일 없는 도시, 군사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관광 중심, 한류 문화·콘텐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