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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2척 잇따라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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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2척 잇따라 나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04.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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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북단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이 잇따라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단둥 선적 목선 A호(30t)를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4일 오전 6시 15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49km 해상에서 EEZ를 약 3.4km 침범해 꽃게 100kg, 잡어 30kg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인천해경은 오전 9시 50분께 옹진군 대연평도 동방 20km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약 2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목선 B호(15t)를 나포했다. 나포된 어선들이 담보금을 내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해경은 이들을 인천으로 압송했다. 한편 인천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들로부터 선박, 어구, 어획물을 압수했다”면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간부 선원을 전원 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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