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골 행복발전소 전경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주민센터(동장 유봉상)가 ‘불암골 행복발전소’에서 무박2일 영화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무박2일 영화여행 프로그램은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과자, 과일, 떡, 견과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음료와 맥주를 구매할 수 있다. 주민들이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불암골 행복발전소 내 별도의 잠자리 공간을 준비했다. 다만, 주민들이 담요, 베게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상영 영화는 스릴러, SF, 테크누아르 등 다양한 장르로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상관없이 불암골 행복발전소에서 사전접수 없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불암골 행복발전소에서는 매주 영화를 1편 상영하고 있으며 월 1회 영화감독을 초청해 영화관람 후 감독과 직접 ‘영화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6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암골 행복발전소는 부정형 대지에 주변 주택과 어울리게 건축됐으며 작은 공간을 크게 보이게 하는 건물 내 중정과 불암산 거대한 바위가 보이는 옥상정원이 특징이다. 아동지역센터와 마을커뮤니티 공간이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언제나 편안하게 모일 수 있어 하나의 마을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구 관계자는 “2017년 우리마을 소극장 사업으로 노원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해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주민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마을문화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상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