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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4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통해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완성해가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KBS·MBC 때려잡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설상가상에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당노동행위가 있다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부당노동행위를 사유로 공영방송사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언론사상 유래가 없는 엽기적인 언론쿠데타”라며 “치졸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아무리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정도껏 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을 권력으로 탄압하고, 언론의 중립성을 훼손하려 했던 역대 정권이 다 불행한 말로를 겪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보기 바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언론의 독립성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밖에서는 북한 핵실험으로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마당에, 정권은 나서서 언론탄압이나 하고 있다”며 “체포영장의 우선은 MBC사장이 아니라 김정은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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