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2016년 구제역 방역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의 위업을 달성한 충남 보령시가 올해 하반기에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등 완벽한 방역으로 구제역 청정지대를 이어나간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1094호, 3만834두의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 일시적 유량감소(젖소), 임신 가축의 유산 우려 등을 이유로 접종 소홀과 개체별 접종 시기가 달라 접종이 누락되는 등 백신접종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연간 2회(4월, 10월)로 접종을 정례화 추진키로 한 것이며 올해는 지난 2월 전국 소 일제접종으로 인해 이달에 하게 된 것이다.
　접종대상은 생후 1개월 이후 1·2차 대상과 지난 접종 이후 4~7개월이 지난 가축으로 소 50두·돼지 1000두 이상 사육농가인 전업농의 경우 축협에서 구매해 자가 접종하고, 영세농(653호, 7616두)의 경우 시와 읍면동, 한돈협회로부터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 받아 접종요원을 동원해 시술한다.